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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상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3.27)_ 자동차 관세|지분형 주택금융|구리값|ETN 상장폐지

by dingco1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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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하기

 

1) 미국,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 25% 부과

2) 정부 투자 받아 집 사는 "지분형 모기지" 검토

3) 경기 침체 우려에도 계속 오르는 구리값. 이유는?

4) 줄이어 상장폐지되는 ETN. 배경은? 

 

출처: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홈페이지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안녕하십니까? 이진우입니다. 미국이 결국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서 25%의 보편적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조금 전에 들어온 이 속보를 자세히 그리고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개인이 집을 살 때 정부가 지분 일부를 투자해서 이른바 공동 구매를 해주는 지분형 주택 금융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출을 많이 일으키지 않고도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오른 폭을 공유해야 되는 문제 때문에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구리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경기가 나쁠 거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기 좋을 때 함께 오르는 구리는 왜 요즘 오르는 건지 이 분석도 함께 좀 들어보겠습니다. 증권사가 발행하는 상장지수증권 etn 상품의 상장 폐지가 크게 늘고 있다네요. 혹시 투자자 피해는 없을지 왜 상장 폐지가 늘고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어떻게 매길 거냐 4월 2일에 발표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전 세계가 미국과 거래하는 거의 모든 나라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일단 자동차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모두 관세를 지금부터 매기겠다. 발표를 한 거예요. 지금은 2.5%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4월 3일부터는 전 세계 모든 국가들 중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는 이제 25% 관세를 매기겠다. 라고 확정을 한 겁니다.

 미국과 무슨 fta를 맺었던 뭐 어떡하든 하여튼 미국으로 넘어온 수입산 자동차는 다 25% 물고 들어와라. 한국 입장에서는 타격이 진짜 큰 이슈거든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물건을 팔아서 버는 돈의 한 3분의 1 정도가 자동차 팔아서 버는 거고요. 자동차 판매액의 절반 정도가 미국에서 버는 겁니다. 현대차 그룹의 비중이 압도적이고요.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 현대차 그룹이 미국에 대규모로 우리 투자를 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한국에서 만들고 미국으로 가는 자동차의 관세를 빼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게 물량이 꽤 있는데, 우리나라가 일본 차는 대체로 다 미국에서 만드는데 한국 차는 미국에서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게 여전히 물량이 많아서 관세 시작되면 불리할 거다 특히 인제 경쟁 차종인 일본 차와 비교할 때 좀 불리할 거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그렇게 발표했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자동차에만 매기는 게 아니라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 있죠. 엔진 같은 거 여기에도 관세 25% 매기겠다.

 이렇게 추가로 발표가 됐고요. 지금 또 하나 걱정은 다음 달 2일부터 미국이 상호관세를 매긴다 라고 지금 예고가 돼 있잖아요. 그건 몇몇 나라들 뽑아서 추가로 매기는 거죠. 근데 만약에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상호관세 10%를 매긴다 그러면 자동차 관세는 10% 플러스 25% 이렇게 합산해서 35%가 되는 거라서 매우 큰 부담이 될 겁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랑 기업이 협상을 빨리 좀 하고 나서야 될 텐데 이 협상 결과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는 게 더 큰 걱정이죠.

 엊그제 현대차가 그래서 미국에다 투자하겠다고 했고 그래서 백악관으로 불러다가 고맙다고 그러면서 어 그러면서 관세 안 내도 된다고 했을 때 그래서 아 지금부터 그냥 다 안 내도 된다는 건지 그 공장 다 완공돼서 나오는 건 안 내도 된다는 건지 만약 후자라면 너무 당연한 얘기를 트럼프가 한 거라서 뭔가 좀 혜택은 없는 건가 정말 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으로는 혜택은 없다. 아쉬우면 빨리 미국에 공장 지어라 라는 얘기네요. 시장에도 또 영향을 주겠네요.

 

 엊그제는 또 관세 면제되나 보다 싶어서 자동차 주가들이 좀 올랐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래서 요거 발표되고 나서 시간 외 거래 지금 자동차 회사들 주가 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과 관련한 뉴스인데 앞으로는 집을 살 때 정부가 정부도 지분 투자를 해서 8대2로 살까 7대3으로 살까 뭐 하면서 정부도 돈을 낼게 그 대신 정부 지분도 있으니까 월세를 내라 정부한테 그리고 팔 때 돈을 벌면 정부랑 그 비율대로 나눠 갖자 요런 아이디어가 고민되고 있나 봐요. 

 

 말씀하신 것처럼 개념 자체는 뭐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주택이 이제 주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정부 기관 예를 들면 주택금융공사가 지금 거론되고 있는데, 이런 곳이 이제 지분 투자자로 같이 참여를 하는 거죠. 정부의 지분 투자를 받아서 집을 산다 이런 개념인 거고, 만약에 그렇죠. 내가 매수하는 집을 만약 주식회사라고 하면 정부가 일정 지분을 갖는 주주로서 참여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좀 편할 것 같습니다.

 정부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면 역시 그 소유권에 있어서도 개인과 정부가 이제 지분만큼 나눠 갖는 거죠. 그래서 주주인 정부에게 주주로서 이제 권리를 어느 정도 보장을 해줘야겠죠. 그래서 우리가 보통 이제 주주로서 받는 권리 배당 같은 게 대표적이지 않습니까?

 

 개인은 주택에 그 주택 거주를 하면서 대신 같은 주주인 정부의 배당의 개념으로 일정 수준의 월세를 준다. 요런 개념이구요. 물론 이건 인제 대출 금리 이런 전반적인 것보다는 낮은 수준이 될 건데. 이제 주택을 처분한다면, 매각 대금을 정부와 지분대로 나눠야겠죠. 시세차익이 발생했다면, 시세차익도 마찬가지로 지분대로 나누는 식입니다. 김경원 금융위원장이 이제 어제 원래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지분형 주택금융제도 도입에 관한 구상을 공개를 했고요. 현재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면 뭐가 좋은가 생각해 보니 예전에도 예전에도 비슷한 정책이 있었는데, 예전에는 이자를 싸게 해서 대출을 해드릴 테니 그 대신 정부와 지분을 공유합시다. 이자를 싸게 해서 드릴 테니 아주 싸게 그래서 이자가 싸다니까 좋다고 생각하고 그때가 아마 저 하우스푸어들 나온다고 하고 집값 별로 안 오를 때 도입했던 거라 어떤 분들은 샀다가 집값이 올라가기 시작하니까 왜 정부하고 지분을 공유하는 이런 걸 내가 왜 했을까 싶어서 다들 그냥 일반 대출로 갈아타기 갈아타기 하면서 흐지부지 됐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2013년에 도입됐었던 공유형 모기지 상품이라는 거였죠

 

 그러니까 활성화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난 거였는데 이제 말씀하신 대로 정부가 주택 구입 자금의 일부를 무이자 또는 굉장히 저리로 지원을 해주고 그러면 나중에 주택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시세 차익을 정부와 이제 개인이 나누는 이런 구조였는데 실패한 이유는 일단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핵심은 시세차익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일단은 컸죠.

 

 네 명의의 집인데 내가 왜 이 시세차익을 정부랑 나눠야 돼 이럴 바엔 차라리 그냥 나 대출 받고 말겠어 이런 인식이 퍼지면서 결국에는 실패로 끝났던 당시였는데 이거는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은 다른 개념인 거는 대출이 아니라 이제 지분 투자 그쵸.

 정부가 지분 투자를 한다는 거죠. 회계상으로 나눠보면 대출은 결국에는 뭐 무이자든 낮은 금리든 결국 갚아야 할 돈인 개념인 건데 지분 투자를 한다는 거는 이제 회계상 자본으로 같이 분류가 되는 거죠. 소유권도 뭐 나눠 갖는 개념이지만 어떤 예를 들어 집값 같은 게 떨어졌을 때 이런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역시 그런 책임도 나눠 갖는 구조인 거죠.

 

 왜 정부가 그러면 이 시점에 지분형 주택금융이란 걸 내놨을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한 말을 보면 정부의 고민도 여기에 묻어나는데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냐 그런데 정부가 가계 부채 자꾸 늘어나니까 이런 뭐 dsr 규제 같은 것들을 강화하면 현금이 많지 않은 분들은 대출 규제하니까 집을 사기 어렵고 그렇다고 해서 대출을 또 규제를 풀어서 대출이 과도하게 늘면 이것도 문제가 되고 향 단위로 다 지금 문제가 되니까.

 결국 정부가 이런 지분 투자를 해 주면 대출이 아닌 지분 투자를 해 주면 대출 의존도도 낮아지고 그러니까 가계 부채가 늘지도 않고 집을 사는 분들은 주택 매수 자금에 대한 부담도 정부가 지분 투자를 해 주니까 덜 수 있고 

 

 그래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겠다라는 이제 구상인 거죠. 주택을 사시는 이제 매수자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게 일단 대출이라는 거는 이제 좀 갚아야 될 거라는 개념을 갖고 있으니까 이게 좀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지분 투자라면 어쨌든 정부와 권리와 책임을 나눠지는 형태니까 자기 자본이 좀 적은 실수요자들이라면 구미가 당길 수 있는 제한이라고 볼 수 있구요. 좀 길게 보면 주택시장 차원에서 이게 집값이 좀 과도하게 오르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정부는 이 점도 지금 기대를 하고 있거든요.

 이리저리 대출이 막혀서 집을 못 사는 분들에게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거잖아요. 정부가 내가 돈 빌려줄게 내 그럼 나도 투자할게 집 사라 라고 하는 그런 정책인데 이게 집을 못 사는 분들에게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거는 맞는 것 같은데, 사실 대출 규제 때문에 못 사는데 대출 규제도 정부가 한 건데 대출 규제해 놓고 아 집을 못 사세요. 

 

 그럼 정부가 돈을 드릴게요. 하는 거니까 병 주고 약 주는 정책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약을 주니까 집을 살 수는 있는데, 그게 어떻게 집값을 내리는 정책이에요. 올리면 올리지 우리가 집값이 오르는 구조에 대한 설명을 좀 이제 해보면 보통 이제 주택을 파시려는 분들과 사시려는 분들이 이제 나 호가 얼마 나 얼마에 팔고 싶습니다. 얼마에 사고 싶습니다. 이 협상을 통해서 가격이 결정되잖아요. 근데 이제 우리 주택시장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호가에 의해서 시세가 형성되는 측면이 있죠.

 호재 터졌다 뭐가 풀렸다 이런 식으로 이제 그러면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이제 5억에서 나 6억으로 팔아야겠어 뭐 이런 식으로 호가를 올리면 그게 시세에 반영되는 건데 여기에서 대출 의존도가 높으면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대출 이자 부담도 있고 상환도 해야 되니까. 시세차익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라는 거예요.

 

 근데 이제 정부가 지분 투자를 하면 주택 소유권을 나눠 갖게 되고 대출 의존도도 낮아지게 되니까. 시세차익에 대한 욕구가 좀 수그러들 수 있다. 이런 분석을 제시를 하고 있는 거고, 이건 또 나중에 논란이 될 수 있긴 한데 주택을 매도할 때 이 주택금융공사가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한다는 측면에서 적절한 매도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런 방안도 지금 검토가 되고 있거든요.

 정부랑 내가 돈 벌어도 정부와 나눠 먹는 거니 굳이 비싸게 팔려는 욕심이 좀 줄어들 거다 주택금융공사가 적절한 매도 가격선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면 예를 들어서 너무 거품식의 호가를 제시하는 이런 것들을 좀 준공이 제어할 수 있지 않겠냐 정부가 가격 선도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생각도 갖고 있는데, 정부랑 지분이 섞여 있으니까 3억 5천에 팔고 싶은 아파트도 그냥 3억 2천쯤에 판다.

 

 주택금융공사가 내가 주주니까 3억 5천은 지금 너무 과한다. 반대로 3억 5천을 받아도 어차피 차익을 정부랑 나눠 먹어야 되니 나는 3억 8천 원 받아야 옆집보다 옆집하고 비슷하게 차익을 가져갈 수 있어요. 물론 그런다고 인제 3억 8천에 내놓는다고 그게 팔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알겠습니다.

 글쎄요. 대출을 좀 더 받아서 이자를 내는 거나 대출받을 여력이 안 되니 정부가 지분 투자를 하고 그 대신 정부한테 월세를 낸다 하니 집주인 입장에서는 뭐 그 돈이 그 돈일 것 같기는 한데 그래서 이제 이게 활성화되려면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제 지금 구체적인 플랜을 짜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어떤 주택을 대상으로 어떤 사람들한테 이걸 적용할지 이걸 결정하는 이 방식에 따라서 좀 활성화될지 아니면 또 실패로 끝날지 정해질 수 있다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일단은 거래가 활발한 수도권 주택을 대상으로 아마 포함을 해야 사람들의 관심도 끌 수 있고 그래야 시장에 주는 시그널도 명확해질 수 있다. 그리고 지분을 투자한다고 했다면, 규모도 일정 규모 이상이 돼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구요.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죽은 공의 역할을 죽은 공에 머물지 않고 민간 자본을 통해서 이런 시장이 좀 만들어져야 이렇게 지분형 주택금융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옵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외곽이 잘 안 팔리는 아파트들부터 이런 걸 적용하려고 할 것 같아요. 사실은 그 아파트들은 살 사람이 없으니까 이런 식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것 같기는 하고 수도권에 적용을 하면 이게 또 집값이 오르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도 있겠죠. 이제 이러면 인제 급매로도 못 못 팔겠죠. 

 

 이런 집은 음 급매로도 싼 가격에 주택금융공사가 예를 들어서 뭐 허락을 해줘야지 안 그러면 시세가 한 4억쯤인 아파트인데 예를 들면 제가 그냥 2억의 급매로 내놓고 싶다라고 해도 동의를 해줄 리는 없고 그러면 친구한테 2억에 몰래 그냥 싸게 주고 난 다음에 뒤로 돈을 받으면 되니까.

 정부 지분하고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끝까지 그리시면은 물론 물론 그렇긴 하나 장단점을 저하고 나눠서 얘기하는 구조니까 그렇게 하기는 하는데 아마 그 규제 없으면 그런 거래 많을걸요. 그래서 디테일에 악마가 숨어있다. 정부도 눈먼 돈이라는 얘기가 뭐 제가 만든 말이 아니잖습니까?

 

 아무튼 디테일하게는 만들어야 되겠습니다만 이렇게 막히고 저렇게 막혀서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한 10년 전에 나왔다가, 흐지부지 됐던 정책인데 좀 잘 보완이 되면 또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인 안은 다 좀 이따가 발표를 한다는 거죠. 곧 시범 사업도 이제 아마 계획이 나올 겁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라 라는 이야기 새겨 듣겠습니다.

 

 박 작가님 구리 가격이 요즘 많이 오르나 봅니다. 현물 가격이요. 24일 기준으로 우리 돈으로 톤당 한 1500만 원 정도인데 작년 12월에 1300만 원 정도였으니까 3개월 사이에 10% 훨씬 넘게 오른 거구요.

 5월 선물 가격을 보면 사상 최고 수준이에요. 톤당 1650만 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올라서 한 톤당 2천만 원까지는 가지 않겠냐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보통 구리 가격이라는 게 경기가 좋을 것 같으면 오르고 아니면 내리고 그런 경향이 있거든요. 각종 산업에 필수로 쓰이니까. 쓰이는 게 구리니까 구리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 오르고 그럼 경기가 좋다. 

 

 좋아질 거다 요런 속성이 있는데,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 때문에 경기가 오히려 안 좋아질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잖아요. 연준에서도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낮출 정도고 그런데 경기가 안 좋을 것 같다는 데도 구리 가격이 선물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뚫으니까 좀 이슈가 되는 왜 그러 왜 오르냐 경기는 안 좋다고 하는데 닥터 커퍼 구리 박사라고 하죠. 

 가격이 오르면 경기가 좋을 것 같아서 수요가 몰려서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으면 수요는 많지는 않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른다면 구리의 생산에 차질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된 건 아니고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공급이 수요를 좀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칠레고 2등이 페루인데 여기가 구리 제련할 때 물이 많이 쓰여요. 그리고 환경오염 문제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 동네에서 파업도 자주 있다 보니까 공급이 꾸준히 안 되고 신규 광산 개발도 잘 안 되는 바람에 기존의 노후화된 구리광산에서 채굴되는 구리광석 쓰는데 여기 또 순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구리광산들이 중단된 적도 있었어요. 인력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라도 열심히 채굴하면 되는데 인건비가 많이 오르는 바람에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요. 그럼 공급이 달리니까 가격이 많이 올랐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던 거는 코로나 시기 그리고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구리 수요가 좀 잠잠했던 겁니다.

 아파트 지으면 에어컨 배관을 순수하게 구리로만 해야 되니까.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또 자동차에 뭐 에어컨 배관 같은 거에도 많이 들어가고 주로 인제 그런 것들인데 전선 수요도 있고 근데 작년부터 수요가 다시 많이 좀 늘기 시작한 게 중국 정부가 앞으로 돈 어디에 쓸지 집중하고 쓸지 발표를 했는데 작년에 보면 이제 전기차 태양광 2차전지 그리고 올해 보면 ai 쪽 키우게 했다고 했거든요.

 

 4가지의 공통점들이 구리 먹는 하마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니 코로나 때 비해서 수요가 좀 많이 늘고 있는 거구요. 그러나 잠잠하게 오르던 와중에 갑자기 빡 하고 오른 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그래요. 구리에도 25% 관세 더 매기겠다. 그렇게 예고를 하니까 그렇죠. 미국 안에서 구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진 거죠. 보통 미국은 월 평균 7만 톤 정도 수입하거든요. 구리를 근데 지난 한 달만 40만 톤을 수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무역 적자가 자꾸 커지겠네요. 그렇게 되는 겁니다.

 어제 특히 상승폭이 컸는데 아까 구리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게 칠레라고 했잖아요. 여기 광산에 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예정됐던 구리 공급이 제때 안 될 것 같다 이런 보도가 나오면서 가격이 많이 튀었던 겁니다. 정리하면 공급 측면에서 보면 공급이 수요에 맞춰서 못 늘고 있는데, 구리 수요는 이래저래 늘면서 구리 가격이 완만하게 오르던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투기적인 수요 사재기 수요가 갑자기 생기면서 가격이 급등했다라는 겁니다.

 

 그럼 실제로 관세가 발효되고 나면 그 다음 달 그 다음 다음 달 요런 때는 물가가 생각보다는 안 오르겠어요. 사재기한 걸 그냥 쓸 테니까.

 

 etn이라는 금융상품이 있는데, 이거 우리한테 조금 익숙한 etf하고 비슷한 건데 똑같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똑같은 건데 etn은 자꾸 상장 폐지되고 있다. 일단 etn이 먼저 뭔지 설명부터 좀 들어볼게요.

 

 네 etf 투자하시는 분들은 그냥 etn이나 투자하는 느낌에서는 뭐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거의 유사한데 구조는 좀 다르거든요. 어떤 대상을 정해놓고, 그 가격에 변동에 따라서 수익률이 변동되도록 만들어 놓은 그리고 그걸 주식처럼 상장시켜 놓은 게 이제 etf etn이라고 볼 수 있는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이건 증권사가 그냥 신용으로 발행합니다. 저희 믿고 저희한테 돈을 주세요. etf하고 똑같이 움직이게 할게요 구립 가격 따라가는 etn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근데 정확히 따라가는 etf도 있을 수 있고 근데 사실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두 개가 동시에 존재할 수는 없어요. etf로 있는 거는 etn으로 못 만들게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똑같은 거 왜 만들어 파냐는 규제 때문인가 봐요. 네, 네 그런 규제 때문에 그럴 수는 없지만, 다만 또 다른 점은 이제 5년에서 한 20년 정도 만기가 정해져 있다라는 점입니다.

 etn은 etf와 다르게 엄밀히 말해선 펀드가 아니기 때문에 증권사에 그냥 돈을 빌려주는 형식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etf도 보다 규제가 훨씬 덜하고 그래서 etf와 겹치지 않는 수준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etf와 똑같고, 발행 주체와 운용 주체가 etf는 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가 뒤에 있는 거고, etn은 증권사 증권사 직원분이 뒤에 있는 거고, 둘은 친구일 수도 있고 동창일 수도 있고 알겠어요.

 

 예 근데 왜 자꾸 이 상장 폐지가 된다는 겁니까? 일단 증권사가 자진해서 상장 폐지하는 게 지금 늘고 있어요. 이게 만기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만기 요번 올해 이제 상장 폐지된 게 etn이 31개 종목인데 그중에 10개만 만기가 도래를 했고 나머지는 증권사가 자진해서 이거 상장폐지 시키겠습니다. 

 etn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더라도 그 etn의 95% 이상을 발행한 증권사나 유동성 공급자가 갖고 있으면 그냥 증권거래소에 신청해 가지고 상장을 폐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앞서 etf보다 규제가 좀 덜하다라고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다양한 상품을 찍어낼 수가 있어요. 그때그때 유행 따라서 출시되는 상품들이 있는데, 반짝 인기 끌었다가도 시장에서 외면받은 etn들이 이제 뭐 나타나기 시작한 거죠.

 

 최근 상장 폐지되는 etn을 보니까 2차 전지 관련된 etn esg 친환경 에너지 이렇게 한때 인기를 끌었던 테마형 etn들 이런 상품이거나 아니면 대상의 가격과 거꾸로 움직이는 인버스 상품들 이런 것들을 계속 인기를 끌기가 쉽지가 않죠. 이런 etn들을 가만히 두기만 해도 증권사 입장에서는 계속적으로 비용이 발생을 합니다. 여기 또 파생 상품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각종 금융 거래 비용이 들어가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거래하는 사람도 적으면 그 증권사나 유동성 공급자 측에서 갖고만 있는 걸로 유지비가 들어가니까 사실은 이익이 안 남으니 그러면 그냥 내버려 두기만 하면 안 되냐 근데 무엇보다 인기 없는 etn을 그대로 두면 다른 etn을 발행할 수가 없습니다. etn은 증권사 신용으로 발행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증권사를 믿고 돈을 빌려주는 셈인데 너무 많은 etn을 남발하게 되면 증권사 건전성이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이랬든 저랬든 잘 안 팔리고 인기 없는 etn은 정리해야 된다.

 

 그래서 그 한도를 매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상품을 올려놓기 위해서 올려 예 자리 잡아먹는 건 없애자는 거죠. 잘 안 팔리는 상품은 빼야죠. 편의점에서도 근데 뭐 상장 폐지라고 한다면, 우리가 어우 그거 큰일 나는 거 아니냐 싶지만 이미 투자해서 그 etn을 보유하면서 이 주가 올라라 올라라 기도하는 분들이 이미 있을 거 아니겠어요. 많지는 않아서 장사 안 되는 etn으로 낙인은 찍혀 있으나 그럼 이미 사서 들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해요.

 더 이상 투자를 이어 나갈 수는 없지만, 해당 가격을 정리해 가지고 내가 1만 원짜리 10주 들고 있다. 그러면 그때 가서도 기초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그냥 1만 원 곱하기 10주 10만 원 이렇게 해서 상장 폐지될 때 주기는 하는데요. 이게 수익이 났을 때는 세금 문제가 조금 생길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etn을 거래할 때 국내 주식과 관련된 etn은 매매차익에 대해서 과세하지 않는데 상장 폐지가 되면 수익이 난 부분에선 배당소득세를 과세를 해요. 상장 폐기 되기 일주일 전에는 그냥 시장에다 내다 팔아야 세금을 안 내고 가만히 갖고 있다가는 괜히 안 내도 될 세금을 내야 되는 일이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은 누구나 다 알 거고, 상장 폐지 일주일 전이라는 건 너도 나도 알 테고 그럼 너도 나도 팔려고만 하지 누가 사요 유동성 공급자가 사줍니다.

 

 일주일 전까지는 증권사가 뒤에서 사준다 내놓으면 사기 때문에 일주일 전까지는 팔 수 있으면 다 파시는 게 좋다. 안 그러면 강제로 팔려서 세금 많이 낸다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내 etn이 상장 폐지되는지를 매일 알아봐야 되겠군요. 요거는 해당 증권사에 가면 공시가 뜨기 때문에 아니 공시 떴는지를 내가 어떻게 아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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