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교육과정 vs 2022 개정교육과정,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안녕하세요. 시험을 앞둔 임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라면 교육과정 개편 소식에 항상 귀가 솔깃해지시죠.

오늘은 현재 진행 중인 2015 개정교육과정과 새롭게 도입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차이점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나눠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2022 개정교육과정이 언제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되는지 궁금하시죠?

2024년 3월 1일에는 초등학교 1, 2학년,

2025년 3월 1일에는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2026년 3월 1일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2027년 3월 1일에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고 해요.

쉽게 정리하면, 초등 교육과정은 2024년에 먼저 적용되었고, 중고등 교육과정은 2025년에 적용되었어요.

현재 2025년 10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그리고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 초등학교, 무엇이 달라졌나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교자율시간이 새롭게 도입되었다는 점이에요. 학교자율시간 도입, 입학 초기 및 학교급 전환 시기 진로연계교육 도입, 초등학교 안전 교육 강화, 입학 초기 적응 교육 개선, 저학년 신체활동 강화가 주요 변화 내용이에요.

학교자율시간이라는 게 뭐냐고요? 쉽게 말해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간표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각 학교의 특성과 학생들의 필요에 맞춰서 교육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편성할 수 있게 된 거죠. 예를 들어 우리 학교 학생들이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면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서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거예요.

입학 초기 적응 교육도 강화되었어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올라올 때 아이들이 느끼는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처음 몇 주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도록 배려한 거예요. 또 저학년 신체활동이 강화되어서 아이들이 책상에만 앉아 있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움직이고 놀면서 배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안전 교육도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어요. 요즘 각종 안전사고가 많잖아요. 학교에서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을 더욱 실질적으로 가르치게 되었어요.

✅ 중학교, 이렇게 변했어요

중학교 교육과정의 변화는 더욱 흥미로워요. 학교자율시간 도입, 상급 학교급 전환 시기 진로연계교육 도입, 자유학기 편성 영역 및 운영 시간 적정화로 주제선택, 진로탐색 2개 영역으로 102시간, 정보 교과 시수 확대가 이루어졌어요.

가장 큰 변화는 정보 교과 시수가 확대되었다는 점이에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코딩과 정보 기술은 이제 필수잖아요. 그래서 정보 교과 수업 시간이 늘어나서 아이들이 더 체계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었어요.

자유학기제도 조금 달라졌어요. 기존에는 자유학기제 운영이 학교마다 달랐는데, 이제는 주제선택과 진로탐색 두 영역에서 총 102시간을 운영하도록 명확해졌어요.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체계적으로 보장된 거죠.

진로연계교육도 새롭게 도입되었어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 때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잖아요. 이때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고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강화되었답니다.

수학 과목에서도 변화가 있어요. 2025년 중1에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 교과는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실생활 통계를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중3에서 다루던 통계 대표값의 개념이 중1 교과로 편입 되었어요. 실생활에서 더 유용한 내용을 배우게 된 거죠.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창의적체험활동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이에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과군만 포함되어 있었으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체험활동 역시 함께 포함되었어요. 이제 창의적체험활동도 정규 교육과정으로 더 중요하게 다뤄진다는 의미예요.

📌 고등학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어요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 한 학기에 과목 이수와 학점 취득 완결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 과목 기본 학점 4학점으로 체육, 예술, 교양은 3학점에 증감 범위 플러스마이너스 1로 개선, 일반선택 수업 적정화 및 다양한 진로선택과 융합선택 과목을 신설하고 재구조화되었어요.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학점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는 거예요. 대학교처럼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방식이에요. 이제 고등학생들도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시간표를 짤 수 있게 된 거죠.

과목도 더 다양해졌어요. 일반선택 과목은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진로선택 과목은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배우고, 융합선택 과목은 여러 과목을 융합해서 배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과목 같은 것들이 새로 생긴 거예요.

한국사 과목의 위치도 바뀌었어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는 기초교과 영역에 포함되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사회 교과군에 포함, 사회 교과군의 필수 이수 학점은 8학점이고, 이와 별도로 한국사 필수 이수 학점은 6학점이에요. 한국사는 여전히 필수지만 교과 분류가 달라진 거죠.

과목 이수 방식도 개선되었어요. 한 학기 안에 과목을 완전히 끝내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서, 학생들이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과목당 기본 학점도 4학점으로 통일되었는데, 체육이나 예술, 교양 과목은 3학점이에요. 필요에 따라 플러스마이너스 1학점 정도는 조정할 수 있고요.

📚 두 교육과정의 궁극적인 차이는?

2015 개정교육과정과 2022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차이는 학생 선택권과 자율성이 훨씬 커졌다는 점이에요. 2015 개정교육과정이 문이과 통합이라는 큰 틀을 만들었다면, 2022 개정교육과정은 그 안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더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거예요.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도 중요한 차이점이에요. 정보 교과 시수 확대, 실생활 통계 교육 강화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소양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학교자율시간 도입으로 각 학교가 지역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예요.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맞춤형 교육으로 나아가는 거죠.

많은 변화가 있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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